남북·북미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외국 언론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 문제가 남북 간의 의사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주요국, 특히 미국과 일본의 여론도 중요한 변수다. 한국기자협회 등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은 한반도 뉴스를 어떻게 다루는가’를 주제로 최상훈 뉴욕타임스 서울지국장, 호리야마 아키코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 등에게 해외 언론의 시각을 들었다. 두 기자는 미국과 일본이 여전히 냉전의 관점에서 북한을 불신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 지국장은 “북핵문제를 다룰 때 미국 언론은 ...